웅진 한글 학습지 2가지 비교

웅진 한글 학습지는 한글깨치기와 초단기 한글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5분 또는 25분 수업 중 선택이 가능해, 워킹맘·조부모 돌봄 가정에서도 운영이 유연합니다.

한글을 이제 막 시작한 5세, 혹은 초등 입학 전까지 빠르게 마무리해야 하는 7세 모두에게 각각 맞는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 한글깨치기 : 4~6세, 한글 입문과 기초 다지기

한글깨치기는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단계예요. 단어를 통글자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스티커·선긋기·미로찾기 같은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 구조를 익히게 합니다.

매주 8개 단어를 배우며, 책 뒷면에는 이번 주와 다음 주 단어가 미리 안내되어 복습이 쉽습니다. 수업 마지막에는 배운 단어가 포함된 이야기책과 교구 활동으로 정리되어 아이가 수업 내용을 스스로 반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이 과정은 언어가 느리거나 소근육이 약한 아이에게 특히 좋아요. 글씨를 쓰기보다는 손으로 붙이거나 색칠하며 익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이 단계는 만 4~6세가 적정 연령이며, 자음·모음의 개념이 약하거나 통글자 수준에서 막히는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2. 초단기 한글 : 6개월 완성, 초등 입학 전 집중형 프로그램

초단기 한글은 이름 그대로 6개월 안에 한글 완성을 목표로 하는 단기 집중 과정이에요. 모음 → 자음 → 받침 → 낱말 → 문장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응용해 소리 중심 학습을 합니다.

교재는 색감이 화려하고 활동량이 많아 한글에 흥미를 잃은 아이도 집중하기 쉬워요. 매 시간 선 긋기, 스티커, 색칠하기, 미로찾기를 포함하고, 별도의 쓰기책으로 운필력과 쓰기 습관을 함께 길러줍니다.

또한 소리놀이카드를 통해 “가갸거겨고교그기” 등 자음과 모음의 결합을 반복 훈련하여 읽기·쓰기 속도를 단기간에 높여줍니다.

이 과정은 특히 7세나 초등 1학년인데 아직 한글이 완성되지 않은 경우, 엄마표로는 진도가 더 이상 안 나가는 경우,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합니다.

방문 수업으로 선생님이 직접 진도 조정을 해주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만, 아이 수준에 맞춰 조절이 가능합니다. 평균 6개월 과정이지만, 아이의 진도에 따라 4~8개월로 유연하게 운영돼요.

 

결론 : 내 아이에게 맞는 웅진 한글은?

한글을 처음 배우거나 글자 구조를 감각적으로 익히는 단계라면 한글깨치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놀이형 구성으로 언어 감각을 열고, 통글자부터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등 입학을 앞두고 시간이 부족하거나 한글이 완성되지 않은 경우에는 초단기 한글이 효과적이에요. 자음·모음 결합과 문장 쓰기를 빠르게 병행하며 6개월 내에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